프로젝트 에이시스의 세 편은 각기 독특한 설정을 갖고 있습니다. 이 설정은 스토리에 그다지 중요하게 등장하지도 않고 실제로 몰라도 관계없습니다(두둥).
그러나 에이스컴뱃 시리즈의 팬이면서 이런 외적인 요소에 즐거워하는 저에겐 참 흥미로운 설정입니다.
그것은 세 편이 모두 우리 현실 세계가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 또는 신화와 관련된 요소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서두를 길게 끌 것 없이, 4편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4편은 뒤의 5편과 제로가 ‘신화’와 관련 있는 것과는 별개로 ‘미스터리’를 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특징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스톤헨지’입니다.
4편의 스토리 상 스톤헨지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것은 4편의 이야기가 시작할 때 프롤로그에서부터 등장하는 거대한 기계 장치를 말하는데, 그것의 목적은 ‘운석의 격파’에 있습니다.
4편의 배경은 거대한 운석이 쪼개지며 지구 곳곳에 떨어져 막대한 피해를 준 이후의 피폐해진 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때 본래 운석이 지구에 접근하기 전에 완벽히 소멸시키기 위해 세계적으로 연합하여 건설한 대공병기가 있었는데, 실제론 효과적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후에 정치적, 군사적으로 휘말려 골치 아프게 됩니다.
이 막강한 대공 병기를 둘러싸고 4편 스토리 내에서 수많은 군인과 용병들이 피를 흘리게 되며, 이 당시에 해당하는 역사 기록과 신문 기사에 의하면 구국의 영웅 ‘모비우스 원’ 혼자서 귀신 같은 활약을 하며 적국의 손에 들어간 스톤헨지를 박살 냅니다(그 미션 직접 해보면 그다지 어렵진 않습니다. 히히-___-a).
현실 세계로 돌아와 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스톤헨지는 어떤 것일까요?
바로 위 사진처럼 생긴 것일 겁니다.
이 스톤헨지는 현재, 영국 남부의 솔즈베리 평야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스톤헨지라는 말의 의미는 ‘공중에 걸쳐진 돌’이라는 의미로, 실제로 고대에 세워졌다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거대한 크기와 정교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원전 2800년에 착공이 시작해 무려 1300년쯤 지난 기원전 1560년경에 완공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 원료가 된 청석(blue stone)도 자그마치 385km 이상 떨어진 웨일즈 남서부 프레슬리 산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덩어리 하나에 50톤이 넘는 무게이므로 운반하는데만 보통 일이 아니었을 겁니다.
스톤헨지는 정확히 천문학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방향 표시 석인 ‘힐스톤’은 하지에 해가 뜨는 방향을 정확히 가리킨다고 합니다. 게임 내에서 거대한 스톤헨지가 정확히 운석이나 전투기를 향해 탄을 발사할 수 있는 정교함을 가지고 있는 것과 얼핏 상응하는 특징이라고 볼 수도 있겠군요^^.
어쨌거나 스톤헨지 본래의 목적은 농업에 대한 제사와 천체 관측용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제단이라는 설이 더 설득력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오래된 시절, 별 과학적 능력도 없던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거대하고도 정교한 건축물을 세울 수 있었는가 - 하는 것이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것이죠. 여전히 그 제작 방법은 의문점으로 남아있습니다 :)
참고로, 마지막 전투의 배경음악의 곡명은 Megalith입니다. 이것은 적군이 탈취한 최종 병기의 이름인데, 세 번이나 침투해서 박살내야 겨우 깰 수 있는 고난이도 미션에 등장합니다.
여기서 Megalith라는 단어의 뜻은 ‘거석(巨石)’입니다 :) 4편에 등장하는 강력하고 거대한 병기 두 개가 모두 거대한 돌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이름을 쓰는 이유는 4편 스토리 시작 전에 떨어졌다는 ‘운석’ 때문일 겁니다.
천체와 관련된 스톤헨지, 하늘에서 떨어진 대재앙 운석, 그리고 거대한 돌이라는 이름의 핵병기. 딱히 뭐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이렇게 비슷하게 느껴지는 이미지를 빌려온 설정이 프로젝트 에이시스에서 하나의 설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 외에 미스터리라고까진 할 수 없지만 미묘한 이미지를 가지는 명칭도 4편의 몇 군데서 쓰이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주인공의 명칭, ‘모비우스’입니다(본래 발음은 ‘뫼비우스’라고 하는 게 맞지만, 영어식으로 하면 모비우스가 되죠).
뫼비우스의 띠는 한 번 꼬아서 이은 띠는 앞/뒤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곡면이 됩니다. 3차원 세계에서 구현할 수 있는 다른 차원의 모습이라고도 말해지는데, 패러독스의 세계와도 연결이 되어 심리학적으로 이용된다고도 하더군요.
아군에겐 구국의 영웅이지만, 적군에겐 악마와도 같은 이중적인 주인공의 입장을 반영하는 듯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라이벌로 등장해 끝까지 괴롭히는 ‘황색 중대’의 넘버도 그냥 흘려 넘기기엔 의미가 담긴 것처럼 보입니다.
황색 중대는 스토리 초반부터 등장해 아군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에이스 - 최대의 라이벌인 그 남자는 13번을 달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황의 13’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리고 그의 바로 곁에서 그와 함께 하던 여성 파일럿의 넘버는 4번으로, 그녀는 ‘황의 4번’으로 불렸습니다.
13과 4는 각각 서양과 동양에서 불길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13은 예수의 제자 13인 중, 예수를 배반한 '유다'는 열 세번째 제자로 통합니다. 그 이후로 13일의 금요일 등의 아주 안 좋은 이미지로 쓰이고 있습니다.
4(四)는 발음상 죽음을 의미하는 死와 같거나 비슷합니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4번기의 그녀는 황색 중대 중 처음으로 주인공 모비우스 원에게 격추, 죽음을 맞이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러시아 군의 수호이를 쓰는 측은 프로젝트 에이시스에서 대체로 적국으로 등장합니다. 아무래도 그 구도가 가상의 냉전시대 미국과 구소련의 구도와 비슷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인지 붕괴된 가상의 구 소련 연방군 기에는 불길한 숫자를 부여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다음 편엔 5편, 그리고 되도록 제로도 함께 끼워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덧) 지금 에이스컴뱃 홈페이지를 가보니까 휴대용 게임기 PSP로 나오는 에이스컴뱃X가 프로젝트 에이시스에 포함되었습니다 =_=;; 이거 곤란하네요. PSP를 사야 할 이유가 생겨버린 건가?
(이유가 생겨도 돈이 없는 걸......)
사진 출처)
에이스컴뱃4의 대공병기 스톤헨지 : 루리웹 에이스컴뱃4 공략문
실제 스톤헨지, 뫼비우스의 띠 : 외국 모 사이트.....아, 죄송 =_=;; 까먹었어요 ㅠㅠ
모비우스 원 마크 : 제가 가진 프로젝트 에이시스 트레일러 무비 DVD 중
그러나 에이스컴뱃 시리즈의 팬이면서 이런 외적인 요소에 즐거워하는 저에겐 참 흥미로운 설정입니다.
그것은 세 편이 모두 우리 현실 세계가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 또는 신화와 관련된 요소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서두를 길게 끌 것 없이, 4편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4편은 뒤의 5편과 제로가 ‘신화’와 관련 있는 것과는 별개로 ‘미스터리’를 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특징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스톤헨지’입니다.
4편의 스토리 상 스톤헨지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것은 4편의 이야기가 시작할 때 프롤로그에서부터 등장하는 거대한 기계 장치를 말하는데, 그것의 목적은 ‘운석의 격파’에 있습니다.
4편의 배경은 거대한 운석이 쪼개지며 지구 곳곳에 떨어져 막대한 피해를 준 이후의 피폐해진 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때 본래 운석이 지구에 접근하기 전에 완벽히 소멸시키기 위해 세계적으로 연합하여 건설한 대공병기가 있었는데, 실제론 효과적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후에 정치적, 군사적으로 휘말려 골치 아프게 됩니다.
연대기에 기록된 관련 내용
이 막강한 대공 병기를 둘러싸고 4편 스토리 내에서 수많은 군인과 용병들이 피를 흘리게 되며, 이 당시에 해당하는 역사 기록과 신문 기사에 의하면 구국의 영웅 ‘모비우스 원’ 혼자서 귀신 같은 활약을 하며 적국의 손에 들어간 스톤헨지를 박살 냅니다(그 미션 직접 해보면 그다지 어렵진 않습니다. 히히-___-a).
현실 세계로 돌아와 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스톤헨지는 어떤 것일까요?
바로 위 사진처럼 생긴 것일 겁니다.
이 스톤헨지는 현재, 영국 남부의 솔즈베리 평야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스톤헨지라는 말의 의미는 ‘공중에 걸쳐진 돌’이라는 의미로, 실제로 고대에 세워졌다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거대한 크기와 정교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원전 2800년에 착공이 시작해 무려 1300년쯤 지난 기원전 1560년경에 완공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 원료가 된 청석(blue stone)도 자그마치 385km 이상 떨어진 웨일즈 남서부 프레슬리 산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덩어리 하나에 50톤이 넘는 무게이므로 운반하는데만 보통 일이 아니었을 겁니다.
스톤헨지는 정확히 천문학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방향 표시 석인 ‘힐스톤’은 하지에 해가 뜨는 방향을 정확히 가리킨다고 합니다. 게임 내에서 거대한 스톤헨지가 정확히 운석이나 전투기를 향해 탄을 발사할 수 있는 정교함을 가지고 있는 것과 얼핏 상응하는 특징이라고 볼 수도 있겠군요^^.
어쨌거나 스톤헨지 본래의 목적은 농업에 대한 제사와 천체 관측용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제단이라는 설이 더 설득력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오래된 시절, 별 과학적 능력도 없던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거대하고도 정교한 건축물을 세울 수 있었는가 - 하는 것이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것이죠. 여전히 그 제작 방법은 의문점으로 남아있습니다 :)
참고로, 마지막 전투의 배경음악의 곡명은 Megalith입니다. 이것은 적군이 탈취한 최종 병기의 이름인데, 세 번이나 침투해서 박살내야 겨우 깰 수 있는 고난이도 미션에 등장합니다.
여기서 Megalith라는 단어의 뜻은 ‘거석(巨石)’입니다 :) 4편에 등장하는 강력하고 거대한 병기 두 개가 모두 거대한 돌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이름을 쓰는 이유는 4편 스토리 시작 전에 떨어졌다는 ‘운석’ 때문일 겁니다.
천체와 관련된 스톤헨지, 하늘에서 떨어진 대재앙 운석, 그리고 거대한 돌이라는 이름의 핵병기. 딱히 뭐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이렇게 비슷하게 느껴지는 이미지를 빌려온 설정이 프로젝트 에이시스에서 하나의 설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 외에 미스터리라고까진 할 수 없지만 미묘한 이미지를 가지는 명칭도 4편의 몇 군데서 쓰이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주인공의 명칭, ‘모비우스’입니다(본래 발음은 ‘뫼비우스’라고 하는 게 맞지만, 영어식으로 하면 모비우스가 되죠).
뫼비우스의 띠는 한 번 꼬아서 이은 띠는 앞/뒤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곡면이 됩니다. 3차원 세계에서 구현할 수 있는 다른 차원의 모습이라고도 말해지는데, 패러독스의 세계와도 연결이 되어 심리학적으로 이용된다고도 하더군요.
아군에겐 구국의 영웅이지만, 적군에겐 악마와도 같은 이중적인 주인공의 입장을 반영하는 듯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라이벌로 등장해 끝까지 괴롭히는 ‘황색 중대’의 넘버도 그냥 흘려 넘기기엔 의미가 담긴 것처럼 보입니다.
황색 중대는 스토리 초반부터 등장해 아군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에이스 - 최대의 라이벌인 그 남자는 13번을 달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황의 13’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리고 그의 바로 곁에서 그와 함께 하던 여성 파일럿의 넘버는 4번으로, 그녀는 ‘황의 4번’으로 불렸습니다.
13과 4는 각각 서양과 동양에서 불길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13은 예수의 제자 13인 중, 예수를 배반한 '유다'는 열 세번째 제자로 통합니다. 그 이후로 13일의 금요일 등의 아주 안 좋은 이미지로 쓰이고 있습니다.
4(四)는 발음상 죽음을 의미하는 死와 같거나 비슷합니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4번기의 그녀는 황색 중대 중 처음으로 주인공 모비우스 원에게 격추, 죽음을 맞이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러시아 군의 수호이를 쓰는 측은 프로젝트 에이시스에서 대체로 적국으로 등장합니다. 아무래도 그 구도가 가상의 냉전시대 미국과 구소련의 구도와 비슷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인지 붕괴된 가상의 구 소련 연방군 기에는 불길한 숫자를 부여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다음 편엔 5편, 그리고 되도록 제로도 함께 끼워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덧) 지금 에이스컴뱃 홈페이지를 가보니까 휴대용 게임기 PSP로 나오는 에이스컴뱃X가 프로젝트 에이시스에 포함되었습니다 =_=;; 이거 곤란하네요. PSP를 사야 할 이유가 생겨버린 건가?
(이유가 생겨도 돈이 없는 걸......)
사진 출처)
에이스컴뱃4의 대공병기 스톤헨지 : 루리웹 에이스컴뱃4 공략문
실제 스톤헨지, 뫼비우스의 띠 : 외국 모 사이트.....아, 죄송 =_=;; 까먹었어요 ㅠㅠ
모비우스 원 마크 : 제가 가진 프로젝트 에이시스 트레일러 무비 DVD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