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선 왜 싸우는 일이 많을까요? 조금 생각해보니 크게 두 가지의 이유인 것 같습니다.
먼저, 일단 서로 얼굴을 맞대지 않으므로 '말'을 함에 있어서 표정과 함께 느껴지는 감정을 읽을 수 없습니다. 때문에 문장 그대로를 직접적인 의미로 받아들여 실제 의도와 상당히 다르게 와전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로인해 싸움이 끝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는 것이겠죠.
다른 이유로는, 처음부터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그것에 모든 척도를 맞춰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옳은 반박문이 들어와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대면해서 대화를 하면 서로를 이해하며 결론점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에 끝임없이 파고 들게 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스스로 그런 오류에 빠져든 것이 틀림 없고, 부가적인 부정적 효과로 제 3자까지 말려들게 했습니다. 괜한 분들께 스트레스를 받게한 점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리며, 이후로는 온라인을 통한 즉흥적인 감정 싸움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감정이 많을 원사운드 씨에겐 적절한 말이 떠오르진 않습니다. 서로 용서를 구하거나 해주기에도 늦은 것도 사실이겠죠. 저도 마찬가지이므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감정 문제를 공공연히 공개(그것도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_-;)함으로 인해 관계 없는 다른 사람들까지 끌어들이는 건 어떻게 봐도 옳은 것 같진 않습니다. 지금은 자제하며 더 이상 서로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후로 블로그를 통해서는 원사운드 씨와 관계된 포스팅을 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 개인에 대한 약속이므로 원사운드 씨에게도 이렇게 하라고 강요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곡해 하지 말라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최소한 저는 제 블로그에 와주시는 분들을 조금이라도 배려해드리고 싶고, 동시에 그 분들께는 이번 일에 대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덩달아 기분이 상하셨을 방문객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또한 저 스스로의 다짐인 저작권을 비롯한 기타 등등의 문제는,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한 만큼 계속 공부해 나아가며 저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에 대해 지적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감정이 한참 절정에 올라 있어서 올바른 의견에다가 삐딱하게 댓글을 단 것이 있을 것 같은데, 그에 대해서도 사과드리겠습니다.
덧) 이 사과문은 어떠한 빈정 거림도 없이 제 진심을 적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만......어떻게 봐주실지는 저도 자신이 없군요;;
덧2) 저도 이번 일로 제 일에 지장이 매우 커서 개인적인 차질도 꽤 되는군요;; 누구의 탓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 자신에게 있는 문제이기도 하니, 댓가를 치루는 중이라 생각하고 이 블로그를 중심으로 한 흐름을 정상화 시키는데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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