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일이 있어서 외가댁에 갔다 왔습니다. 외가댁엔 외삼촌 내외분이 계시는데, 두 분이 아이들을 늦게 보셔서 아직 좀 어립니다. 여자애, 남자애 이렇게 남매인데 여자애 쪽이 누나입니다. 작은 애는 저와 거의 조카뻘 쯤 되는 나이 차이를 가지고 있기도.......

어쨌거나 아주 간만에 동생들을 봤는데, 이야.....큰 애는 중학생인 애가 키가 참 크더군요. 중2인가? 3인가? 그 쯤 될 겁니다. 160은 좀 넘겠다~ 싶어서 물어봤죠.

"너 반에서 키 큰 편이겠다?"

그랬더니 뭔가 분한 표정으로 돌아오는 답변이......

"앞에서 네 번째인데!"



........뭣이?


아니, 잠깐 이성을 찾고 계산을 해보면 말이지.....한 반에 적어도 30명 쯤은 있을 거 아닌가? 그런 반에서 앞에서 네 번째라면 이 얼라보다 큰 애들이 뒤로 스 무명이 훨 넘게 있단 말이가? 그것도 여자애들이???
워.......여자 키에 대한 개념을 제가 좀 바꿀 필요가 있나봅니다;; ...아니면 내가 동생 키를 잘못 가늠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중 2때 급격하게 키가 커져서 주변 사람들을 올라게 했는데 그 때 키가 아마 175cm 였던가, 그럴 겁니다. 그게 대략 10년 전인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당시 남자로서도 작지 않았던 170대에 근접하거나 넘는 키를 가진 중학생 여자애들이 수두룩하다고 이해해야 될런지도 모르겠네요. -ㅂ-;

어허허...... 요즘 애들이 정말 영양 상태가 참 좋긴 좋은가 봅니다.
< Tweet this post with [retweet] button!
Add to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