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는 게 느껴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cgi를 고집한다는 건 그들만의 자존심이 느껴지기도 한다(일부 호스팅 서비스에선 cgi를 막아놓은 곳도 있다. 지금 돌리고 있는 Cafe24에서는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cgi 인 탓인지도 모르겠지만, 미묘하게 느리다는 느낌을 받는다. 얼마 전에 등장한 텍스트 큐브와의 비교에서는 텍스트 큐브가 더 빠르고 쉽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무래도 무버블 타입이 다시 주류로 올라서기엔 많은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오랜 세월 블로그 툴을 제공해 오면서 블로그를 이끌어온 공로와 나의 첫 블로그가 무버블 타입이었다는 추억에 새로워진 디자인과 시스템이 겹쳐 뭔지 모를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해준다.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 상당히 차분한 느낌이랄까.
훌륭한 블로그 툴임에는 틀림 없으니,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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