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에 파코즈에서 추석 이벤트에 당첨되어 케이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GMC의 토스트인데요, 독특하게도 파코즈의 로고를 박아 넣은 한정판입니다. :-)
데스크탑은 본가에서만 쓰기 때문에 요즘 좀 손을 덜 봐서 케이스가 덜덜 거리는 증상이 있었는데 잘 됐습니다!
왼쪽이 기존에 쓰컨 케이스 , 그리고 오른쪽이 새로 받은 토스트-파코즈 에디션입니다. 이렇게 보면 커보이지만, 앞뒤로 짧아서 오동통하니 귀여운 케이스입니다.
음~ 이 사진은 각도를 잘못 찍었네요. 어쨌든 사선 각도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아, 기존의 케이스는 mATX 사이즈로 나름 슬림형으로 나온 녀석입니다. 두 케이스의 가격은 비슷한데, 완성도 면에서는 토스트가 더 좋아 보이네요.
앞뒤로 조금 짧은 이유는 HDD와 ODD를 수직으로 세운 설계 덕분인데요, 그 때문에 HDD와 ODD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 케이스를 사용하기가 곤란할 겁니다.
메인보드는 ATX, 파워도 표준 ATX가 들어갑니다. 이전 케이스와 파워 크기가 달라서 놀고 있는 다른 PC의 파워를 뽑아다 달았습니다. 오랫동안 쉬던 파워지만, 잘 돌아가네요.
ODD는 이런 식으로 전면 덮개를 벗겨낸 뒤 수직으로 고정합니다. 이것도 아주 오래된 구형 ODD 같은 경우엔 길이가 안 맞아서 달지 못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완전히 90도 직각이 아니라 미세하게 누워있는 각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아마도 광 매체에 대한 인식률이나 ODD의 안정성을 위한 디자인의 타협점인 듯 합니다.
ODD 트레이는 위 사진과 같은 식으로 아래에서 올라오게 되어있습니다.
실수로 사진을 찍는다는 걸 빼먹었는데, 위 사진 방향을 기준으로 케이스 좌측면에 ODD를 개폐하는 버튼이 달려있습니다. 버튼도 커서 부모님들이 조작하시기에도 편리하더군요.
위에서는 은은한 푸른 빛이 내려옵니다. 좀 더 밝았으면 화려하게 보일 수도 있었는데 취향에 따라 그 점이 아쉬울 수도 있겠습니다.
완성입니다 :-)
전원 버튼은 약한 푸른 빛으로 빛나다가 HDD가 움직이면 붉은 빛이 깜빡입니다. 은근히 매력적이더군요 :-)
원래 가격은 2만원 중반 대의 저렴한 편인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참 쓸만하네요. 일단 ODD 트레이 방식이 매우 재미있게 되어있어서 부모님께서도 즐거워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그게 참 기분 좋더군요 :-)
내려오면서 보니 서울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이런 비가 좀 더 내리다보면 어느 새 겨울로 다가가겠죠. 아직은 좀 덥지만 새벽의 차가운 공기는 그래도 계졀이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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