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전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어제 부터 열렸습니다. 내년 3월 까지긴 하지만, 아무래도 시간을 내기가 힘들 것 같아서 그냥 후딱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첫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이 때가 오후 3시 쯤인데 사람들이 줄을 늘어 서 있었습니다.
학생들에게 할인도 되는 등 혜택이 있고, 나름 유명한 반 고흐인 덕분인지 학생들(어랜 애들도!)이 많더군요.
당연히 안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이게 끝입니다 -ㅂ-;
반 고흐의 그림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면은 더럽게 심심하고 조금이라도 입체감이 있는 곳은 무자비하게 칼 질을 한 것 같이 잘개 쪼개져 있다" 랄까요?
뭐, 저는 그림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단지 화가들의 그림을 보고 주관적으로 느낌을 가지며 생각하는 것을 즐길 뿐입니다 :-) 반 고흐 전을 보는 내내 '인류애'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는데, 어디서 인류애를 찾을 수 있는 건지는 모르겠더군요 -__-;
제가 느낀 반 고흐는 '아주 아픈 편집증'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실까요? :-) 후후
반 고흐의 유명한 해바라기들은 이번에 빠져 있습니다. 전시회장을 나오면서 다른 관람객들이 그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것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의외로 많은 그림이 전시되고 있어서 생각보단 즐길만 했던 것 같습니다.
덧) 끝나고 나와서 친구와 함께 반 고흐를 안주로 맥주 한 잔.......후후후 -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