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이 많았던 2007년이 가려고 하고, 2008년이 몇 시간 뒤로 다가왔습니다. 다들 하듯이 저도 좋았던 것과 싫었던 것을 손꼽아 보겠습니다 :-)
물론, 모든 선택은 어디까지나 제 기준입니다. ㅋㅋㅋ
1. 전자제품 (비PC)
Best : Panasonic DMC-LX2 (디지털 카메라)
Worst : Cowon D2 (다기능성 MP3 플레이어)
베스트는 지금 팔아버리고 없는 LX2입니다. 16:9라는 독특한 비율과 파나소닉+라이카의 감성, 그리고 좋은 결과물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지금은 GX-1S에 자리를 넘기고 없지만 추천하고싶은 명기입니다.
코원 D2를 워스트로 뽑은 건 의외라고 보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기능이 엄청나게 많고 현재 한국에선 굉장한 인기를 오래도록 몰고 있는 기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뭔지 모르게 정감이 들지 않는 차가움 때문에 한 달가량밖에 사용하지 않고 매각하게 됐습니다. 지금도 MP3 플레이어를 고르라면 피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2. 전자제품 (PC)
Best : Logitech Laser Mouse VX Revolution
Worst : Logitech Laser Mouse VX Revolution
VX 레볼루션의 싹쓸이입니다. 베스트인 이유는 마우스 하드웨어 덕분이며, 워스트인 이유는 마우스 소프트웨어 때문입니다.
특유의 디자인으로 인해 손목이 대단히 편해졌고 결과적으로 오른손 손목의 시큰거림이 많이 완화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봤습니다.
그러나 다른 프로그램과 충돌을 일으키는 등 안정성이 부족한 마우스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에 어울리지 않게 최악입니다. 소프트웨어 때문에 MS 마우스를 압도할 수 없다는 말이 빈말이 아닌 것이었습니다.
3. 컴퓨터 소프트웨어
Best : Netscape Navigator 9
Worst : 알씨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공식적으로 지원이 종결됐으며 남은 수명은 내년 2월 1일 전까지 입니다.
비록 껍데기 뿐이지만 네비게이터 9이라는 모습으로 돌아와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했던 영웅이었지만, 결국 파이어폭스라는 훌륭한 후배에게 모든 것을 맡기며 잠들어 버립니다.
저는 IE5에 밀린 이후로 안 좋은 변화를 보여 외면 받았던 과거를 쇄신하며 일시적으로나마 제 정신을 차리고 돌아와 추억에 잠기게 해줬던 그 자체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하며 네비게이터를 베스트로 뽑고 싶습니다.
알씨는......느려! 왜 이렇게 느린 거야! 그래픽 뷰어 맞냐! ....라는 소리 없는 외침을 내지르며 XnView로 갈아타고 말았습니다. 똑같이 무료 소프트웨어이고 한글이 지원되는데 XnView는 ACDsee가 부럽지 않은 속도를 냅니다. 알씨는 몇 차례의 버전 업을 하고도 왜 속도 개선이 안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4. 인터넷 서비스
Best : 티스토리
Worst : G마켓
베스트는 올해 정식 서비스로 출범된 티스토리입니다. 오랫동안 사용해오고 지켜온 정도 있고, 정식 서비스를 하면서 안정성이 많이 좋아져서 좋더군요. 또한, 티스토리만의 소소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은은한 즐거움을 줬습니다. 그래서 베스트!
일단 선물 받은 게 많아서 굽신굽신........ㅎㅎㅎㅎ
워스트는 G마켓입니다. 먼저, 로딩이 너무 느린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노트북에서는 G마켓 한 번 들어가는 게 워드 프로세서 프로그램 하나 실행시킨 것과 비슷한 시간이 들 정도로 첫 화면이 무겁습니다. 또한 상품 분류 리스트가 자주 바뀌며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도 없어서 짜증나더군요.
5. 책
Best : 바람의 열두 방향 (저자: 어슐러 K. 르귄)
Worst : 공자와 드러커의 하트풀 매니지먼트 (저자: 이치조 신이치)
바람의 열두 방향은 오늘 막 받은 소설입니다. 어시스의 마법사의 원작자인 어슐러의 단편집으로, 멋진 단편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어슐러의 장편 소설이 약간 지루한 느낌도 있는데 단편들은 지루할 틈이 없어서 좋네요 :-)
어슐러 자신도 최고의 책으로 꼽는 단편집이라고 하던데, 그 말이 이해가 갑니다.
워스트의 공자....어쩌고는 정말.....ㅡ,.ㅡ 지루한 건 둘째 치고 내용 자체가 현실성이 없는 허황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 생각엔 그렇더군요. 뭘 말하고자하는지는 알겠는데, 그것을 책 한 권으로 늘려 쓸 만큼 강조할 이유가 있었는지, 그리고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와 닿지 않는다는 걸 저자가 왜 모르는지 답답한 마음만 남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6. 영화 (개봉 년도와 관계 없이 올 해 본 영화들)
Best : 트랜스포머
worst : 데스노트
트랜스포머! 아~ 최고입니다. 역동적인 변신 장면들은 기억에 오래 남는 명장면들입니다. 볼 때마다 '이거 설계한 사람은 대체 어떤 사람이냐??' 라는 의문이 들 만큼 멋졌습니다. 저는 특히 스타스크림의 변신이 마음에 들더군요 :-) F-22!!
데스노트는.......정말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다운 받아 본 영화 중에 끝까지 못 보고 지워버린 건 이 영화가 처음입니다 ㄱ-;; 영화 전개상 뒤통수 얻어맞은 기분으로 크게 놀라야 하는 부분에서 그냥 '아~그렇구나'라고 이해를 하게 만드는 놀라운 연출력은 잊을 수 없습니다.
7. 음악
Best : 니시무라 유키에 - 당신이 빛날 때
Worst : 체리필터 - Rewind
니시무라 멜로디의 따스함은 이번에도 여전했습니다. 이전과 달리 오케스트라 등의 추가 세션을 적극 이용하는 면모가 약간 어색하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두 장의 CD에 풍부하게 수록된 곡들도 팬으로서 아주 흡족했습니다 :-)
반면, 역시 팬임에도 불구하고 들을 수록 실망하게 된 체리필터의 Rewind는 제가 워스트로 뽑고도 의외입니다. 처음엔 괜찮게 들렸지만(그래서 리뷰도 괜찮게 썼지만), 반복해서 들을 수록 타이틀인 '느껴봐' 외엔 계속 듣고 싶은 곡이 없더군요.
그리고 일단 결정적으로 제가 대부분의 곡의 원곡을 모른다는 점이 마이너스로 작용합니다. ㅋㅋ
2008년에 사용할 다이어리를 샀습니다. 소형 사이즈라 어디에 넣어 다니기 편한 걸로 골랐습니다. 모든 제품이 검은색인 제 책상에서 시뻘건 색이 눈에 확 띄는군요.
이전에 샀던 전자사전 D5를 스케쥴러 겸용으로 사용한다고 했지만, 써보니까 아무래도 아날로그 다이어리만큼 스케쥴링에 효과적인 건 없더군요.
그럼, 새롭게 시작하는 2008년에 뵙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물론, 모든 선택은 어디까지나 제 기준입니다. ㅋㅋㅋ
1. 전자제품 (비PC)
Best : Panasonic DMC-LX2 (디지털 카메라)
Worst : Cowon D2 (다기능성 MP3 플레이어)
베스트는 지금 팔아버리고 없는 LX2입니다. 16:9라는 독특한 비율과 파나소닉+라이카의 감성, 그리고 좋은 결과물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지금은 GX-1S에 자리를 넘기고 없지만 추천하고싶은 명기입니다.
코원 D2를 워스트로 뽑은 건 의외라고 보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기능이 엄청나게 많고 현재 한국에선 굉장한 인기를 오래도록 몰고 있는 기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뭔지 모르게 정감이 들지 않는 차가움 때문에 한 달가량밖에 사용하지 않고 매각하게 됐습니다. 지금도 MP3 플레이어를 고르라면 피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2. 전자제품 (PC)
Best : Logitech Laser Mouse VX Revolution
Worst : Logitech Laser Mouse VX Revolution
VX 레볼루션의 싹쓸이입니다. 베스트인 이유는 마우스 하드웨어 덕분이며, 워스트인 이유는 마우스 소프트웨어 때문입니다.
특유의 디자인으로 인해 손목이 대단히 편해졌고 결과적으로 오른손 손목의 시큰거림이 많이 완화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봤습니다.
그러나 다른 프로그램과 충돌을 일으키는 등 안정성이 부족한 마우스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에 어울리지 않게 최악입니다. 소프트웨어 때문에 MS 마우스를 압도할 수 없다는 말이 빈말이 아닌 것이었습니다.
3. 컴퓨터 소프트웨어
Best : Netscape Navigator 9
Worst : 알씨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공식적으로 지원이 종결됐으며 남은 수명은 내년 2월 1일 전까지 입니다.
비록 껍데기 뿐이지만 네비게이터 9이라는 모습으로 돌아와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했던 영웅이었지만, 결국 파이어폭스라는 훌륭한 후배에게 모든 것을 맡기며 잠들어 버립니다.
저는 IE5에 밀린 이후로 안 좋은 변화를 보여 외면 받았던 과거를 쇄신하며 일시적으로나마 제 정신을 차리고 돌아와 추억에 잠기게 해줬던 그 자체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하며 네비게이터를 베스트로 뽑고 싶습니다.
알씨는......느려! 왜 이렇게 느린 거야! 그래픽 뷰어 맞냐! ....라는 소리 없는 외침을 내지르며 XnView로 갈아타고 말았습니다. 똑같이 무료 소프트웨어이고 한글이 지원되는데 XnView는 ACDsee가 부럽지 않은 속도를 냅니다. 알씨는 몇 차례의 버전 업을 하고도 왜 속도 개선이 안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4. 인터넷 서비스
Best : 티스토리
Worst : G마켓
베스트는 올해 정식 서비스로 출범된 티스토리입니다. 오랫동안 사용해오고 지켜온 정도 있고, 정식 서비스를 하면서 안정성이 많이 좋아져서 좋더군요. 또한, 티스토리만의 소소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은은한 즐거움을 줬습니다. 그래서 베스트!
일단 선물 받은 게 많아서 굽신굽신........ㅎㅎㅎㅎ
워스트는 G마켓입니다. 먼저, 로딩이 너무 느린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노트북에서는 G마켓 한 번 들어가는 게 워드 프로세서 프로그램 하나 실행시킨 것과 비슷한 시간이 들 정도로 첫 화면이 무겁습니다. 또한 상품 분류 리스트가 자주 바뀌며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도 없어서 짜증나더군요.
5. 책
Best : 바람의 열두 방향 (저자: 어슐러 K. 르귄)
Worst : 공자와 드러커의 하트풀 매니지먼트 (저자: 이치조 신이치)
바람의 열두 방향은 오늘 막 받은 소설입니다. 어시스의 마법사의 원작자인 어슐러의 단편집으로, 멋진 단편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어슐러의 장편 소설이 약간 지루한 느낌도 있는데 단편들은 지루할 틈이 없어서 좋네요 :-)
어슐러 자신도 최고의 책으로 꼽는 단편집이라고 하던데, 그 말이 이해가 갑니다.
워스트의 공자....어쩌고는 정말.....ㅡ,.ㅡ 지루한 건 둘째 치고 내용 자체가 현실성이 없는 허황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 생각엔 그렇더군요. 뭘 말하고자하는지는 알겠는데, 그것을 책 한 권으로 늘려 쓸 만큼 강조할 이유가 있었는지, 그리고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와 닿지 않는다는 걸 저자가 왜 모르는지 답답한 마음만 남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6. 영화 (개봉 년도와 관계 없이 올 해 본 영화들)
Best : 트랜스포머
worst : 데스노트
트랜스포머! 아~ 최고입니다. 역동적인 변신 장면들은 기억에 오래 남는 명장면들입니다. 볼 때마다 '이거 설계한 사람은 대체 어떤 사람이냐??' 라는 의문이 들 만큼 멋졌습니다. 저는 특히 스타스크림의 변신이 마음에 들더군요 :-) F-22!!
데스노트는.......정말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다운 받아 본 영화 중에 끝까지 못 보고 지워버린 건 이 영화가 처음입니다 ㄱ-;; 영화 전개상 뒤통수 얻어맞은 기분으로 크게 놀라야 하는 부분에서 그냥 '아~그렇구나'라고 이해를 하게 만드는 놀라운 연출력은 잊을 수 없습니다.
7. 음악
Best : 니시무라 유키에 - 당신이 빛날 때
Worst : 체리필터 - Rewind
니시무라 멜로디의 따스함은 이번에도 여전했습니다. 이전과 달리 오케스트라 등의 추가 세션을 적극 이용하는 면모가 약간 어색하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두 장의 CD에 풍부하게 수록된 곡들도 팬으로서 아주 흡족했습니다 :-)
반면, 역시 팬임에도 불구하고 들을 수록 실망하게 된 체리필터의 Rewind는 제가 워스트로 뽑고도 의외입니다. 처음엔 괜찮게 들렸지만(그래서 리뷰도 괜찮게 썼지만), 반복해서 들을 수록 타이틀인 '느껴봐' 외엔 계속 듣고 싶은 곡이 없더군요.
그리고 일단 결정적으로 제가 대부분의 곡의 원곡을 모른다는 점이 마이너스로 작용합니다. ㅋㅋ
2008년에 사용할 다이어리를 샀습니다. 소형 사이즈라 어디에 넣어 다니기 편한 걸로 골랐습니다. 모든 제품이 검은색인 제 책상에서 시뻘건 색이 눈에 확 띄는군요.
이전에 샀던 전자사전 D5를 스케쥴러 겸용으로 사용한다고 했지만, 써보니까 아무래도 아날로그 다이어리만큼 스케쥴링에 효과적인 건 없더군요.
그럼, 새롭게 시작하는 2008년에 뵙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