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맑고 더웠던 어제, 여친과 함께 다크나이트를 보고 왔습니다.
CGV에서 할인되는 방법이 많아서 CGV르 가려고 했는데 CGV 강남은 전 타임 매진이라는 난감한 상황이..........ㄱ-
그래서 좀 아쉽지만 씨너스 센트럴에서 봤습니다.
뭔 쿠폰번호가 있는데 별 흥미 없는 쿠폰이네요......어쨌든!
다크나이트 - 배트맨 시리즈 중 유일하게 '배트맨'이라는 단어가 빠진 제목을 채택해서 좀 더 심오하게 다가 온 영화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히스레저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이 영화에 사람들이 열광하게 하는 것 아닐까요?
비록 다크나이트라는 제목이 의미하는 건 고담 시티에서 배트맨의 역할을 말하는 것이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오싹하게 만드는 악역으로 나와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요절하면서 혼을 불태운 히스레저가 진정한 다크나이트인 것 같습니다.
한창 인기작이라 스포일러를 내뿜기는 좀 그래서...... 내용을 말하긴 좀 그렇고 ㅎㅎ
하여간 볼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150분 러닝타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긴장감이 처음부터 끝까지 늦춰지지 않더군요. 대단한 영화입니다. 최근의 좋은 호평들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2008년 여름, 혼자봐도 아깝지 않을 영화로 강력 추천합니다. 가서 보고, 조커를 느끼십시오. 다 보고 나서도 기묘한 영화의 메시지와 함께 조커 특유의 웃음소리가 분명 뇌리에 남을 것입니다.
덧) 초반 까메오로 굉장히 반가운 얼굴이 나옵니다. 바로,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알렉산더 머혼이라는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나온 윌리엄 피츠너입니다.
최고의 미중년배우죠 ㅋㅋㅋㅋ :-)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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