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자주 오게 되는 삼청동-인사동 데이트코스.
출사지로도 유명해서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것이 절대 어색하지 않은 거리 중의 하나입니다. 요번 일요일엔 특히 날씨가 맑아져서 사람들이 엄청 쏟아져 나왔었습니다. 덕분에 출사 나온 팀들도 많이 볼 수 있었죠.
그런데 뭐랄까....제가 아직 내공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매번 올 때마다 은근히 찍을만한 소재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걸리적 거리는 것도 있지만, 사진 촬영을 금지시키는 가게들도 많아서 더욱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인사이드아웃사이드...라던가요? 뭔가 보물찾기 같이 재미있는 디자인 소품들을 여러 군데 설치해놓은 것 같았는데 정작 돌아다닐 땐 이 나무? 한 두개 외엔 잘 모르겠더군요.
요새 연습 중인 기법으로 찍은 샘플입니다. 밝은 낮보다는 좀 어두울 때 제대로 의도한 효과가 나온다는 느낌이 드네요.
뭐, 이런 식으로 말이죠....
삼청동은 낡은 이미지의 건축물이 많은 곳이라 찍고 싶은 게 간간히 눈에 들어옵니다만, 정중앙의 빨간 칼국수가 방해를 하네요. 그래서 흑백으로 날려버렸습니다 ㅡ.ㅡ;;
가스 계량기... 저것조차도 광고 스티커 방지를 위해 스파이크로 디자인되었더군요.
조화입니다. 아직 추운데 꽃이 활짝 만개해 놀랐는데, 가까이 가보니 조화네요 -ㅂ-;;
왕별 장식이 인상적인 와인바입니다.
당장이라도 뛰어내릴 듯한 다이빙 소녀!
저 무표정한 얼굴이 뭔지 모르게 섬뜩하네요??
하이앵글로 찍어본 사진입니다. 바글바글한 사람들의 모습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앞쪽이 텅 비어서 그런 느낌이 별로 안 나네요. 실제론 걷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뭐, 활기찬 주말의 모습이라는 면에서는 좋은 분위기가 나더군요 :-)
한 카페에 들러 여친님의 카메라 e520과 메뉴판을 찍었습니다. 독특하게도 다락방이 있는 카페인데 분위기가 아늑하고 좋더군요.
작은 램프가 은은한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카페 다락방의 실내 분위기입니다. 외국인들이 와서 편안하게 '생선 매운탕 맛있다 솰라솰라' 등의 잡담을 나누던 것이 기억나네요 :-)
카페 차이 - 라는 곳이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촬영에 어려움이 있는 곳...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들과 아이템들이 널려있어 자주 찾게 되는 곳입니다.
아직도 가보지 못한 어느 곳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무언가가 있을 것 같은 곳.
그래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삼청동길이 아닌가, 합니다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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