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형태로 된 물건이 왔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문화상품권으로 서태지의 신보를 구매했는데 오늘 회사로 배송되어 왔습니다.
지난 싱글1은 흰색이었는데 이번엔 반대로 새까만 커버입니다. 그 가운데에 붉은 열쇠구멍으로 본체가 보이네요.
특이하게도 뚜껑이 있습니다.
붉은 아크릴 케이스.
어쩐지 낯설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생각해보니, 서태지 싱글 2집 울트라매니아와 비슷한 컬러링이군요.
8th Atomos Part SECRET - 그것이 싱글2의 이름입니다.
무광의 짙은 회색 CD가 심플한 맛이 있네요.
본 내용인 음악 얘기를 해볼까요? - 라고 시작하려고 했지만, 굉장히 망설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써야 비난이 아닌 비판이 될 수 있을지 고민이 되기 때문입니다.
컨디션도 좋지 않아서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10년이 훨씬 넘는 시간동안 서태지의 노래를 들어오고 CD를 사온 가운데, 이번 앨범처럼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 앨범은 처음입니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아무 것도 느껴지는 것이 없습니다.
더 간단히 말하면 실망입니다.
일관성 없고 혼란스러운 연주의 조합은 그저 강약이 있을 뿐이고 연약한 목소리는 메시지 전달력이 이전보다 더 약해져 있는 느낌입니다. 흐름도 매끄럽지 않고 맥이 턱턱 끊기고 있기 때문에 음악 자체에 몰입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처음으로 서태지 앨범을 사고 돈 아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름 골수 팬이라 생각했던 저 스스로가 이렇게 느끼다니, 충격이네요.
물론 대부분 팬들은 좋다고 할 겁니다만... 뭐랄까, 이번엔 웬지 좀 답답합니다...... ㅡ,.ㅡ;
'Cul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12 여수세계박람회 (10) | 2009/06/02 |
|---|---|
| [영화] 터미네이터, 전율!! (8) | 2009/05/23 |
| 서태지 8집 두 번째 싱글...왜 기쁘지가 않지? (18) | 2009/03/11 |
| 기프트 독후감쓰고 선물 받았습니다 :-) (6) | 2009/03/05 |
| 내 뇌를 자극했던 음악들을 다시 찾다 (12) | 2009/02/25 |
< Tweet this post with [retweet] butt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