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아이팟 터치 밖에 안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고요 ㅡ.ㅡ;;;;;;;;  (아이폰도 아니라서 AP가 있는 집에서 밖에 테스트를 못 하고 있습니다ㅠㅠ)
그 외에도 진지한 두 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1.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환경
적어도 20만 명의 아이폰 유저들이 새로 등장했고, 기존에 집계되지 않은 아이팟 터치 1세대부터 현재의 2.5세대(3세대)까지 누적된 유저들의 숫자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는 곧, 여기에 탑재 된 사파리라는 일관된 환경의 유저가 수십만 명은 된다는 소리가 됩니다. 굉장히 많죠?
게다가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는 완전히 코어가 다른 웹 브라우저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지금 나와 있는 브라우저 어플들도 거의 내장 사파리의 코어를 그대로 이용한 브라우저들이 대부분입니다. 즉, 완전히 통일된 환경이라는 거죠.

어쨌든 이제 막 붐이 일어나는 모바일 시장을 기준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쓰는 환경에 맞춰가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입니다.



2. 모바일 전용 웹을 적극 이용하는 유저들의 특성
아이폰이 들어오기 전부터 일부 포털이나 웹 서비스들은 아이팟 터치에 최적화된 전용 페이지를 따로 개설해 서비스를 해 왔습니다. 그 이유는 일종의 트렌드였다 - 라고 생각되긴 하는데요, 그 외의 이유로는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의 하드웨어적 한계 때문인 탓도 있습니다.

아이폰/아이팟 터치는 하드웨어적으로 냉정하게 볼 때 그다지 풀 브라우징 웹 서핑에 훌륭한 환경은 아닙니다. 해상도는 겨우 320x480에 불과하고 플래시는 돌아가지도 않는 등 약점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능적으로 약간의 제한이 생기더라도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르고 가독성도 높은 모바일 전용 웹 페이지를 이용하는데 더욱 적극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유저들은 이렇게 전용화 된 모바일 페이지를 이용하는 걸 호의적으로 사용하며, 선호합니다. 오히려 전용 모바일 페이지가 없으면, 저해상도 환경 특성 상 화면을 군데군데 확대해 가며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해 하기도 합니다.

여담이지만, 통신사 입장에서도 사람들이 비교적 트래픽 량이 적은 모바일 전용 페이지들을 이용해 주는 게 더 고마운 일일 겁니다.




결론적으로 요약하자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많은 수의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아이폰/아이팟 터치는 지금도 활발히 팔려 나가고 있어 유저 층이 더욱 더 넒어져 가고만 있습니다.
차세대 기종들이 고해상도 등의 고급화 된 성능으로 무장하고 나온다 하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한 순간에 기기변경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일정 시간 동안은 절대 다수의 구형 환경을 간과하기 어려운 상황이 됩니다.

그러므로 당분간 모바일 웹 페이지의 제작이나 컨텐츠 작성 기준은 아이폰/아이팟 터치 환경에 맞추는 것이 적당하다고 판단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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