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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총 18조원 이상 폭락, 주요 하락 요인 3가지 전격 분석

지난 주말에 소액으로 공부를 해볼 겸, 가상화폐에 용돈을 넣어 봤다. 코인원이라는 거래소 사이트가 꽤 잘 설명되어 있고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어서 입문하는데 쉽고 좋았다.

대표상품인 비트코인은 너무 비싸서 겁이 났고, 이더리움 클래식 (이클이라고 줄여서 부르더라) 이 저렴해 보여서 소소하게 시도해 봤다. 운 좋게 내가 들어 갔을 때가 꽤 낮은 가격대였고, 그 이후로 불과 몇 시간 만에 대략 10% 정도 올랐었다.

그렇게 시작은 좋아 보였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 비트코인부터 시작해서 하락을 하는 게 보였다. 10% 올랐던 것도 빠르게 빠져 나갔고, 새빨간 그래프가 점점 길게 내려가기 만 했다. 이거 심상찮아 보였다. 

불안감에 갖고 있던 이클을 모두 처분을 하고 빠져 나왔다. 그 이후로도 그래프는 오락가락을 반복하면서도 하락세를 이어 가더니, 기어코 오늘 저 위에 링크를 건 기사가 뜨더라.

일단 깨달은 바가 있다. 이런 거 나는 못 하겠다 - 라는 거. ㅎㅎ 원금이 전혀 보장이 되지 않으니, 너무 많이 신경이 쓰이고 조금 오르고 내리는 것에도 민감하게 생각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내가 아무리 예측을 해 보려고 해도 그래프가 그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투기성의 성격이 짙다 보니, 합리적인 이유 없이 거대 세력 (중국 등) 에 휘둘리는 경향도 있다. 그야말로 스마트한 이성과 투자를 가장한 혼란의 불구덩이라는 느낌이랄까. 이미 오래 전부터 존재했던 도박성 주식이나 별로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 이번의 훌륭한 실습 수업은 겨우 몇 시간 사이에 나를 아주 질리게 만들었고, 대신에 위로금같은 치킨값 정도를 안겨 주었다. 워낙 요즘 가상화폐가 큰 이슈이다 보니 앞으로도 아예 모른 척 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그저 한 손에 닭다리 들고 재밌는 TV 예능 보는 수준으로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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