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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시계에 관심이 조금 높아졌다. 그 중에서도 오토매틱 시계들에 흥미가 가는데, 대체로 가격이 높은 편이라는 걸 새삼 알 수 있었다. 익히 알고 있는 브랜드는 물론, 처음 듣는 브랜드들조차도 수백만원은 쉽게 넘나들어서 진입 장벽이 장난이 아니구나, 싶었다. 몇십만원 수준이 초저가 입문용이라니 원......

그런데 의외로 유명한 한 곳에서 10만원 내외 수준의 오토매틱 제품을 마련해 놓고 있었다. 바로, 세이코가 그 업체다. 세이코5 시리즈인데, 시리즈 안에서도 제품이 엄청나게 다양하다. 일상용으로 적당히 골라서 쓰기에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세이코5 중에서도 깔끔한 디자인과 블루 다이얼이 적용된 모델을 골라 봤다. 모델명은 SNK793. 배송도 하루 만에 속전속결로 도착했다.


세이코5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크지 않은 시계다. 38mm 수준인데, 그래서인지 박스도 작고 아담하다. 그리고 저가형인 만큼 단순한 종이 상자로 되어 있다. (그래도 깔끔하고 이쁘게 되어 있다)



박스 안에 담겨있는 시계는 새 제품답게 깨끗하고 반짝였다. 오토매틱 시계 특유의 작동을 그대로 볼 수 있는 투명한 뒷면도 매력있고 재밌다. (사진 속 시계줄에 흠집같은 건 보호비닐의 흠집)

SNK793 은 세이코5 시리즈 대부분이 그러하듯, 메탈줄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 자체로도 나쁘지 않고 무난하지만, 나는 좀 더 가벼운 무게를 원해서 가죽줄을 추가로 마련했다.

18mm 사이즈로 샀는데, 블루 다이얼에 맞춰서 검푸른색으로 골라 봤다.


막상 받아 본 가죽줄의 색이 SNK793 의 다이얼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데... 이 정도면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 그나마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하는 가죽줄 중에서는 나름 퀄리티 있는 쉔부르노 제품이긴 하다.


시계줄을 가죽으로 갈고 착용한 모습은 이렇다.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조합이다. 그리고 내 눈엔 실물로 보는 게 더 괜찮은 것 같다. 이렇게 캐주얼한 일상용 오토매틱 시계라는 것도 그 나름대로 매력적이고 재밌는 것 같다. 착용하는 기분도, 그리고 지갑도 부담없고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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