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서 머문 4월 11일부터 4월 15일까지의 기간 중, 집중적으로 사진을 찍고 돌아다닌 12일, 13일, 14일의 사진을 이제서야 올리겠습니다...
늦었죠;
많이 늦었죠.....━┏
므하하하;;;;;;;;;;;;;;;;;;;;;;;;;;;;;;;;;;;;;;;;;;;;
그래도 사진 많이 찍어왔으니까, 용서를....'ㅂ'(히죽)
그럼, 날짜별로 클릭해주세요!
아, 사진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ㅂ-
[4월 12일자를 보겠습니다]
첫 탐방은 만리장성입니다. 그 길고 긴 만리장성 중에서 제가 찾아간 곳은, '팔달령 장성'이라는 곳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라면, 모택동이 888미터 고지에 글씨를 남긴 것과 미국과의 첫 수교시 닉슨 대통령이 왔던 곳이기 때문이죠^^.
올라가는 케이블카 안에서 한 컷 찍었습니다. 익숙한 문자들이 많이 보이죠^^; 실제로 북경에 있으면서 유명한 관광지를 도는데 들리는 말 중 50% 정도가 한국어였습니다. 대단해요 ━┏);;
자, 이곳이 장성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길더군요. 산등성이 따라서 구비구비 이어져있는 규모가 정말 중국 답다고 느꼈습니다.
여기서 아버지와 한 컷 -ㅂ-. 날씨가 흐려서 좀 아쉽더군요.
그리고 아래의 사진이 그 유명한 모택동의 글씨입니다. 뜻은 '장성에 오르지 않으면 사내가 아니다'라는 뜻이라는데요,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 8이 세 개나 겹친 888미터 고지에서 쓴 글이라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원래 여기서 돈 받고 사직 찍어주는데(사진의 검은 아저씨) FZ10의 고배율 줌으로 슬~쩍 -_- 했습니다. 후후후.
장성에서 좀 더 있었지만, 다음 장소로 넘어가죠 -ㅂ- . 용량 문제도 있으니..
분한 것은, 내려오자마자 날씨가 맑아지더라는......━┏ 뷁
그 다음으로 간 곳이 '용경협'이라는 계곡입니다. 놀라운 것은 장성에서부터 대략 1시간 정도 차로 달려서 갔는데 그 장성이나 용경협이나 북경'시' 안에 있다는 거죠-_-;;;;
참고로 북경'시'의 는 우리나라의 경기도+황해도와 엇비슷하답니다...
용경협에도 유명한 글씨가 있죠. 강택민이 남겼다는 용경협 이라는 글씨는 저렇게 산 위에 새겨놓았더군요.
이 용경협은 계곡에 댐을 막아서 만든, 말하자면 인공적인 곳이지만 원래도 뛰어난 경관으로 유명하던 곳이라 합니다. 자연과 인공의 조화라 할까요?
가는 길에 웬 용이 벼랑에 설치되어있는데, 이게 안쪽엔 에스컬레이터입니다 -ㅂ-. 중국적인 센스를 알 수 있는 대목이죠. 후후.
자, 이제부턴 용경협의 뺴어난 계곡의 광경을 몇 장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그래도 상당히 추운 편이라 얼음이 녹지 않았기 때문에 끝까지 돌지는 못 했지만...;;
아래 사진이 유람선 출발지에서 바로 보이는 '인면암'입니다. 언뜻 보기에 사람 옆 모습 같다고 해서 그렇다는군요.
계곡이라 해도 상당히 넓기 때문에 이렇게 높게 솟은 바위산이 탁 트인 곳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유람선에 부서지는 얼음 덩어리들. 보시면 알겠지만, 물이 참 맑았습니다.
여기는 이제 더워지면 번지점프를 하는 곳이라 하더군요. 아쉽게도 날씨가 추워서 이 위쪽으론 얼음이 안 녹아 막혀있었습니다. 여기서 다시 터닝~ 해서 내려왔습니다.
요번 날에 마지막으로 간 곳은, '명 13릉'입니다. 명나라시대의 13대 황제들의 무덤인데, 우리나라의 천마총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그 규모는 어마어마하지만 공개된 것은 단 한 개의 무덤이더군요.
특이한 것은 지하궁전으로 들어갈 때, 보안 검사를 한다는 것 입니다. 중요한 문화 유산이라는 뜻이겠죠.
사진 촬영도 자유롭지 못해서 크게 영양가 없는 사진 밖에 없습니다;;
황제의 옥좌라는 건데 이런 것이 몇 개 있더군요.
지하별궁을 나오면 자연스럽게 문 위로 올라서게 되는데요, 그 아래로 보이는 경치가 일품이었습니다. 죽은 자들을 위해 이 정도로 한다는 것이 놀랍더군요.
그리고 그 아래 정원같던 곳에서 올려다본 곳입니다. 주변의 나무들이 보기보다 높은 편이랍니다.
이렇게 해서 12일에 돌아본 곳에 대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모두 올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쓸만한 건 다 올렸네요 'ㅂ'
뭐랄까, 첫 날부터 중국적인 센스와 규모를 만끽할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4월 13일자를 보겠습니다]
13일에는 북경의 지하철을 타봤습니다. 목적지는 그 유명한 자금성과 우리나라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왕푸진 거리!
......사실, 이화원에도 오전에 갔지만, 사진을 못 남겼습니다 OTL
찍을만한 것도 없고......그냥 정원 참 넓다....랄까요'ㅂ';;
자, 이게 북경 지하철 노선도입니다...-_-;; 참 단순하죠? 가운데 원형이 1호선, 가로지르는 직선이 2호선, 북쪽으로 도는게 신설된 3호선입니다.
그리고 이게 3호선 내부입니다. 깨끗하죠? 열차 안도 깔끔했습니다.
다만, 뭐랄까요....사람들의 인식이 우리만큼 발달하지 못 했다고나 할까요? 아직 줄서서 타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듯 했습니다.
자, 이것이 그 유명한 자금성 천안문입니다! 익숙한 아저씨의 사진이 걸려있는 그곳이죠. 자금성의 구조는 이런 성문이 몇 겹으로 줄줄이 있고 그 문 사이사이마다 거대한 광장이 있는 형태입니다.
황제 한 번 만나러가기 오지게 빡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이 날에는 늦었다고 중간의 '우문'에서 더 이상 출입을 할 수 없게 막고 있었습니다. 우낙에 규모가 넓어서 좀 이른 시간에 통제를 하더군요. 게다가 공사중.....━┏
우문까지 가기 전에 거대항 광장 양 옆에는 유물 전시관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시대별로 정렬되어있는데, 그 중에서 단연 눈에 띈 것은 진나라 시대의 것이었습니다.
진품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우문 이후로는 14일날 다시 갔답니다 'ㅂ'), 북경의 명동! 왕푸진 거리로 향했습니다.
이곳이 왕푸진 거리의 남쪽 입구입니다. 놀랍게도 이 거리엔 차가 들어갈 수 없으며 그럼에도 그 거리의 넓이와 길이는 정말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우와.
여기가 대략 1/3쯤 되는 지점인데 저 끝이 안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안 보이는 끝까지의 길 양쫌 모두 상점입니다!
대단하죠?
이렇게 관광 버스가 있을 정도라니, 제대로 관광 명소로 꾸며놨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 백화점 내부입니다. 놀랍게도 이 층을 건너서 오르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입니다!
게다가 이곳은 이 백화점의 북쪽 중앙으로, 이와 같은 구조로 남쪽에 한 구역이 더 연결되어있습니다. 중간은 말 할 것도 없이 긴 복도고 그 내부가 모두 상점입니다(게다가 사진에서도 북쪽 '끝'은 안 보이죠).
높이보다 넓이로 승부하는, 중국다운 건물개념이었습니다.
관광지로 참 잘 꾸며놨다는 생각이 또 들게 하는 것은 아래와 같은 동상들이 길가에 놓여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관광객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그리고 낯선 중국에서 만난 반가운 간판 ━┏ 후후후;;
아이스크림 맛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비슷하더군요. 지금 이것은 한쪽 구석에 따로 공간을 내어 계절 상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구석 매장입니다. 안쪽에서 따로 햄버거 등을 팔고 있기도 하고요.
이렇게 해서 13일은 중국의 중심부 구경을 했습니다. 전날에 중국의 과거를 봤다면, 13일은 생각 이상으로 발전되고 세련된 중국의 현재를 봤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래 사진의 낡아보이는 버스는 놀랍게도 '전기'로 가는 버스입니다. 소음, 공해 없는 도심 전용 버스인데 참 좋더군요.
[4월 14일자를 보겠습니다]
드디어 사진을 남긴 마지막 날입니다.
14일에는 자금성 내부(우문 안쪽)와 중화민족원을 갔다왔지만......으음 ━┏ 중화민족원은 아직 갈 곳이 못 되더군요. 자세한 건 아래에 말씀드리기로 하고!
일단 이 사진은 제가 머물던 아버지 집에서 바깥을 찍은 사진입니다.
그곳은 '왕징(망경)'이라는 곳으로, 도심지에서 꽤나 떨어진 변두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높은 건물이 들어선 까닭은, 이곳이 고급 주택지로 만들어지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랄까요? 우리의 예전 잠실을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군요^^.
그리고 이게 중국의 전기 콘센트입니다. 기본적으로 200V가 나오는데 생김새가 독특하죠?
3개의 구멍으로 된 것은 중국 특유의 것이고 그 위의 구멍은 우리 입장에서 220용과 110용이 동시에 호환되는 구멍입니다. 여행가실 분들에게는 참고가 되겠군요 'ㅂ'
어쨌든,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이것은 우문 안쪽으로 들어가는 표를 구매하는 곳인데, 사람들이 줄이 상당히 길죠?
사실, 이곳에서 표를 사는 사람들은 여행사 가이드인 경우가 많고 이들이 표를 구매해 오길 기다리는 일행들이 뒤쪽 광장을 가득 매우고 있답니다.
드디어 우문 너머의 태화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문'들의 생김새는 거의 다 똑같고 문과 문 사이에도 광장이 펼쳐진 같은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 양 옆에 있던 조각상을 찍었는데, 무슨 동물인지는 모르겠네요^^;
고궁의 평면도 입니다. 중국인들은 자금성이라는 이름보다 고궁이라는 명칭으로 더 잘 알고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 평면도의 맨 아래쪽 시작은 천안문이 아니라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던 우문입니다.
......규모가 대략 예상되시는지......'ㅂ';
태화문을 지나면 나오는 것이 황제가 알현을 위해 나와 앉았다는 태화전입니다. 그 앞에 어찌나 사람들이 사진찍으러 달려들던지;;
찍는데 좀 고생 했습니다 -ㅂ-;
나머지 문들은 비슷비슷하니까 넘어가기로 하고, 대신 그 중간에 볼 수 있던 특이점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 두 동상은 풍요와 안정 등을 비는 상이라고 하는데요, 보시다시피 의외로 학에 관련된 것이 많이 보였습니다(위에 태화전 안을 찍은 사진도 잘 보시면 있습니다).
이것은 현무일까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이것은 화로인데, 중국의 아픈 사연이 그대로 남아있는 유물이랍니다.
보시면 막 긁힌 자국이 보이죠? 이게 원래는 금으로 완전히 도금 된 화로였다고 합니다. 용도는 군사용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서양인들의 외침에 의해 한 번 점령당했던 역사가 있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그 당시에 서양의 병사들이 이 금을 다 긁어가서 이런 흔적이 남아버린 것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자금성 내 각 건축의 처마마다 전부 이런 조각들이 장식되어있었습니다. 화려한 맛이 우러나오더군요.
자,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문'에 오르는 계단 한 가운데에 장식 된 조각입니다. 진짜 크죠? 이렇게 두껍고 커다란 조각을 옮기는 것에도 재미있는 방법이 쓰였더군요. 한 겨울에 추울 때 물을 뿌려 바닥을 얼리고 그 위에 나무 등을 굴려 이 거대한 돌조각을 여기까지 옮겨왔다고 합니다.
조금 뒤로가면 이렇게 만주어가 함께 써있는 현판이 보이는데요, 이것은 청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을 나오기 전에 정원이 펼쳐져있습니다. 기이한 모양의 나무들이 압권이더군요.
작은 연못도 하나 있는데, 역시나 행운의 동전 넣기는 어느 나라에나 있나봅니다^^.
이것이 마지막 북쪽 끝 문인 '신무문'입니다. 여기서부터 입장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역시 천안문부터 올라오는 게 낫겠죠^^.
이렇게 해서 자금성의 구경은 끝마쳤습니다.
이제 곧바로 이동한 곳이 '중화민족원'인데.........여기는 아직 가지 말 것은 권하고자 합니다 ━┏.
중화민족원은 다민족국가인 중국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종합 민속촌으로, 소수민족의 문화까지도 모두 모아서 세워놓은 테마파크 같은 곳 입니다.
규모도 상당하고 기획도 좋으며 위치도 나쁘지는 않아보이더군요.
그러나, 아직 가지 말아야하는 이유는 작업 공정이 이제 거의 50%가 채 될까말까 이기 때문입니다.
공사중인 곳이 태반인데다가 공연(민속 고유의 춤 등)을 하는 곳은 없고 거의 연습을 하고 있을 뿐인데다가 노점과 레스토랑, 수퍼마켓만 열려있는 기묘한 곳입니다.
게다가 결정적인 이유는 이렇게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90위안(우리 돈으로 거의 만원!)이라는 비싼 입장료를 다 받고있다는 겁니다!
아직은......여긴 아닙니다 ━┏ 사진 찍을 만한 것도 거의 없더군요.
사진이 남은 건 단 3일간이지만, 북경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곳은 거의 다 가봤으니 영양가 있는 여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짧은 시간동안 있으면서 발견하게 된 중국과 우리의 공통점, 차이점은 너무나도 재미있던 것들 뿐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일터를 청도쪽으로 바꾸시기 직전에 돌아본 것이기 때문에 다음에 중국에 간다면 아마 북경과는 거리가 멀게 될 것 같습니다.
한 편으로는 아쉽고, 한 편으로는 중국의 다른 곳으로도 갈 수 있다는 것이 즐겁기도 하네요.
중국.
참, 넓고 커다란 나라.
그 말이 의미하는 바는 이제 우리도 우습게 볼 수만은 없는 미래로의 발전성이 있다는 것인 듯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정말, 다시한 번 가보고 싶군요^^.